엔프제1 대한민국에서 INFJ로 살아간다는 것 EP1 brunch.co.kr/@vin-nouveau MBTI라는 몇 가지의 유형만으로 사람을 쉽게 재단해서는 안 된다. 하지만 INFJ라는 유형의 특성을 알게 되고 내 마음에 빗대어 볼수록 이 MBTI라는 성격진단은 사람을 꽤나 혹하게 만든다. 특히나 불특정한 누군가 혹은 나 자신이 던진 아주 사소한 돌멩이는 한시도 내 마음을 고요하게 두질 않는다. 4,100원이나 하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는 고민은 아주 긴 긴 꼬리가 되어 주택청약까지 이어진다. 이러니 사람이 예민해지지 않고 배길 수가 있나.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마음에 돌덩이가 쌓이다 보면, 결국 내가 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어진다. 사랑도, 연애도, 일상도. 어느 것 하나도 나와 같은 극단적 INFJ들에겐 쉽지 않다. 1. 점심은 혼자 먹.. 2022. 8. 2. 이전 1 다음